내가 찾은 맛집들
[베이커리] 광교 르꼬팡
팽고
2015. 5. 31. 17:57
삼시세끼 정선편을 보다 급 바게트가 땡긴다는 마둘님의 성화에 길을 제촉해 헤매이다 도착한 곳.
근처에 흔해빠진 프렌차이즈를 제외한 수제 베이커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다 특히 이쪽 주택단지는 베이커리가 드물기도 하다.
반신반의하며 들어가니 빵굽는 냄새가 후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가격은 뚜레쥬르나 파리바게트 등 유명 프렌차이즈에 비해 비싸다.
대신 천연 효모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는 이곳.
맛은 "글쎄?" 하며 빵이 구워져 나오기를 기다려 바게트와 소시지빵, 단팥빵과 생크림을 사들고와 펼쳐놓고 가족들의 평을 기다리는 나.
아주 호평이다.
갓나온 빵이기도 했지만 천연효모를 사용해서인지 바게트에서 미세하게 효모의 시큼함이 느껴지기도 하면서,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식감이 매우 좋다.
소시지빵(25cm 정도?)도 인기 만점.
처음 방문해서 검증되지 않은터라 단촐하게 구입했더니 모두 적은 양에 아쉬워들 하는 듯...
프렌차이즈 처럼 시식이 가능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영세해서 힘들려나...
다시 방문해서 다른 빵들도 맛보고 추가로 포스팅 해야겠다.
추천매뉴 가격은 바게트 3,500원, 소시지빵 4,000원
별점 9/10
031-214-4881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149번길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