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꽃 다운 청춘들이 약 270여명이나 실종된 상태이다.
천재가 아니라 인재이고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워야 하겠지만,
우선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 생존자 구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기상과 조류의 흐름이다.
특히 진도부근, 사고해역은 조류의 흐름이 거세 600명에 가까운 군, 경, 민간 다이버들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선박 내부로의 접근이 어려워 곤란을 겪고 있다.
수면위로 돌출된 선수부분의 천공이 화물칸의 장애, 에어포켓의 손실 등 원인에 의해 불가하다면
하염없이 대기 중인 다이버들이 선내로 접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면 될 것이다.
이에 방안을 제시해 본다.
상기 모식도와 같이 조류방향을 고려하여 Drill Ship에 의해 세월호 주변 다이빙 및 구조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을 확보하는 선에서
Barrier(Protection Wall, 이하 P.W)을 형성한다. 이 때 P.W은 자제수급이 용이하고 중량물인 Steel Pipe를 생산길이단위로 연결하여
설치하며 조류가 거센 구간에 대한 P.W 설치가 완성되면 구조작업 개시와 함께 잔여구간 P.W 형성을 완료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세월호 주변을 방사상으로 차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고 3일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생존자 구조는 시급을 다투고 있다.
거센물살과 기상탓만으로 시간을 허비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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