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새로 오픈한 삼겹살집을 스쳐갈 수 없어 들어가 보았다.
가격은 그냥 저냥.
삼겹살 13,500원, 오겹살, 항정살이 13,000원
특이한 것은 다른 고기집과 다르게 삼겹살 가격이 다른 부위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
근데 원래 그게 맞단다. 원가가 삼겹살이 높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동안 우리는 모두 고기집 사장들에게 속아왔던 것. 헐~
일단 고기가 두툼하게 나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초벌까지는 고기를 썰고 굽고하는 것을 점원이 도와준다.
명이절임과 장아찌, 파무침 등등 밑반찬도 꽤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야채는 양을 적게 주어서 자꾸 리필해야하는 점은 좀 불편했다.
이곳은 오징어를 넣은 해물탕(탕이라기 보다는 국에 가까운...)이 주문과 동시에 서비스 되는데 꽤 시원하고 칼칼하다.
고기가 두툼하게 나오다 보니 점원이 고기를 써는데 낑낑대기도 하는데 도마와 칼을 가지고 와서 썰면 좋겠다 싶었다.
고기의 질이나 양, 가격, 밑반찬, 서비스 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이곳은 볶음밥 하나가 2인분 기준이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난 후 볶음밥을 시킬 때는 하나만 시키면 된다는 점에 유의할 것.
계산 후에 알았지만 맥주는 가격이 후덜덜했다.(5,000원/병)
추천매뉴 가격은 오겹살 13,000원, 항정살 13,000원, 볶음밥(2인 기준) 5,000원
별점 7/10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중앙로 295번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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